오바마 대통령, 미국의 대 쿠바 정책 바꿔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쿠바에 대한 정책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일 마이애미에서 연설하면서, 50년 전에 수립한 정책이 아직도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취임한 1961년에 자신이 태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그해 쿠바와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1년후 경제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국의 쿠바에 대한 제재는 국제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유엔은 올 10월 미국의 대 쿠바 제재를 비난했으며, 과거에도 21차례 같은 비난을 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쿠바 출신 미국인들의 이민, 우편, 여행, 송금 등의 문제를 최근 쿠바 정부와 논의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