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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단체, 하버드서 대북교류 학술회의 추진


지난 5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열린 '인게이지 코리아(Engage Korea)' 1차 학술회의.

지난 5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열린 '인게이지 코리아(Engage Korea)' 1차 학술회의.

북한과의 교류협력에 관심이 큰 학생들이 내년 2월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대규모 학술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젊은이들의 진솔하고 혁신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문제에 관심이 큰 학생들로 구성된 민간단체 ‘인게이지 코리아(Engage Korea, 웹사이트: www.engagekorea.org)'가 내년 2월 미 최고의 명문 가운데 하나인 하버드대학에서 제2회 대북 교류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의 공동 책임자인 하버드대 의과대학생 강예진 씨는 7일 ‘VOA’에, 정치와 이념적 색채가 짙은 기존의 회의와는 다른 새로운 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예진 씨] “I think what’s unique about conference is that our aim is to make sure..”

대북 교류협력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현장경험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젊은이들의 혁신적인 생각들을 통해 새로운 대북교류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인게이지 코리아’는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 영국의 옥스포드대학과 오스트리아의 빈대학 등 10여 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결성한 단체로 지난 해 5월 옥스포드대학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회의는 이 단체와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 북한연구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입니다.

강 씨는 지난 해 회의에 제임스 호이어 북한주재 초대 영국대사 등 전.현직 관리 6 명과 전문가 20 명, 16 개 민간단체들이 네 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토론을 했다며 하버드대 행사 역시 비슷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예진 씨] “We are talking about political economy, US-North Korea relation…”

‘국제사회가 어떻게 북한에 효과적으로 관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치경제학, 미-북 관계, 의료 등 인도적 지원과 개발,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란 겁니다.

강 씨는 이번 회의에 전직 북한 담당 미 외교관들과 전문가들, 북한과 교류협력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옥스퍼드 행사에 현지 민간단체의 지원이 활발했다며 이번 하버드 대학 행사에 대한 개인과 민간 재단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문의: engagekorea@gmail.com)

과거 평양과학기술대학의 국제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었던 강예진 씨는 행사가 연례회의로 발전해 국제사회의 통찰력 있는 대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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