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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시리아 마지막 체인점 폐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KFC 식당. (자료사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KFC 식당.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이끌다 지난 2004년에 사망한 야세르 아라파트가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로 살해됐을 수도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랍계 방송인 알자지라는 아라파트 시신 일부를 검사한 스위스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라파트 시신에서 방사성 물질 폴로늄-210이 많이 나왔고 이는 아라파트가 독살됐음을 대체로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런 결과에 대한 반론도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라파트 시신은 스위스뿐만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측에서도 검사했는데요. 최근 러시아 측 전문가 1명이 시신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게다가 독살설을 제기한 스위스 보고서도 시신 표본을 충분하게 얻을 수 없었고, 또 아라파트가 세상을 뜨고 8년 뒤에 검사한 거라서 분석결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켄터키프라이드치킨’, 영어 약자로 ‘KFC’는 닭튀김을 파는 미국의 유명한 즉석 음식 회사입니다. 그런데 내전이 한창인 시리아에서 이제 이 KFC 매장을 볼 수 없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KFC가 6일 시리아 내 매장을 모두 닫았습니다. 6일 닫은 가게는 시리아 상류계급이 주로 사는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아부 루마네흐에 있었는데요. KFC가 시리아에 연 7개 매장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곳이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KFC는 내전 때문에 제대로 장사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지금까지 용하게 버티고 있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내전이 길어지면서 결국 감당하기 힘든 문제가 생겼는데요. 내전으로 농업이 타격을 받아서 음식 재료 구하기가 힘들어졌고요. 또 시리아 돈인 '시리아 파운드'의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가난한 사람이 늘면서 시리아인 대부분에게 KFC가 사 먹기 힘든 음식이 되자 결국 가게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진행자) 요즘 인도가 화성탐사선 발사 성공으로 축제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이를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뭐가 영국의 비위를 거스른 걸까요?

기자) 네, 간단하게 말해서 먹을 것도 없는데 무슨 화성탐사냐는 힐난입니다. 특히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노골적으로 ‘인도는 우주개발 대신 기근·질병에 허덕이는 자국민이나 신경 써라’고 훈계했는데요. 우주개발에 쓰는 돈이면 인도가 공공보건 및 복지 상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꼬집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코노미스트 지의 지적이 영 근거가 없는 소리는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 공공보건 예산은 인도 국내총생산의 1.2%에 불과합니다. 12억 인도 인구 가운데 약 3분의 2가 하루 2달러도 채 벌지 못하는 극빈층이고 인도 어린이의 40%는 영양실조 상태고요. 또 인구 절반가량은 제대로 된 화장실조차 없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방글라데시 옷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이 크게 오를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죠?

기자) 네, 방글라데시 임금위원회는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월 38달러에서 77% 상승한 월 68달러로 올리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제 이 인상안은 방글라데시 노동 고용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의류업은 방글라데시 산업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분야가 아니던가요?

기자) 맞습니다. 방글라데시 수출품의 약 80%가 의류제품입니다. 방글라데시는 기성복 시장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고요.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의 규모는 약 220억 달러에 달합니다.

진행자) 자, ‘테스코’는 규모 면에서 손꼽히는 영국 유통업체인데요. 테스코가 고객 얼굴을 인식하는 기계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이런 안면인식기를 어디다 쓴다는 건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이 기계는 테스코가 운영하는 주유소에 설치되는데요. 안면인식기가 주유소를 찾는 손님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고객의 나이, 성별 및 신체 부위의 특징을 분석하면 이 결과에 따라 손님에게 맞는 ‘맞춤형’ 광고가 영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기계를 두고 말이 많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면인식기가 동의 없이 자동으로 고객의 신체적 특징을 분석하는 등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계가 고객에게 틀어줄 광고를 정하려고 고객의 방문 일시와 시각, 장소까지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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