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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소녀' 이용 아동 성범죄 적발


네덜란드 인권단체 '인간의 대지'가 가상으로 만든 '스위티'라는 이름의 10살짜리 필리핀 소녀.

네덜란드 인권단체 '인간의 대지'가 가상으로 만든 '스위티'라는 이름의 10살짜리 필리핀 소녀.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인도에서는 5일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망갈리안이 5일 오후 동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발사된 지 40여 분 만에 지구 궤도에 진입하자, 만모한 싱 총리는 인도 우주개발기구발사팀에 전화를 걸어 성공을 축하했는데요.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망갈리안은 당분간 지구 궤도에 머물다가 다음 달 초 화성 여정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현재로선 화성 탐사임무 1단계에 성공한 셈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5개월 동안 발사를 준비해 왔던 인도 우주개발기구는 이런 절반의 성공에 한껏 들뜬 분위기인데요. 관계자들은 망갈리안의 지구 궤도 진입은 인도가 이제 어떤 우주 임무도 떠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축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덜란드에서 한 인권 단체가 어린이들에 대한 성 착취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컴퓨터 가상 소녀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한 지 10주 만에 1천 명이 넘는 소아 성집착범들을 검거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네덜란드 인권단체 '인간의 대지'가 '스위티'라는 이름의 10살짜리 필리핀 소녀를 가상 인물로 만들어 컴퓨터 화면을 통해 대화를 나누는 화상채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 10주 동안 71개국에서 2만여 명이 컴퓨터 웹 카메라를 통해 스위티에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단체는 성적 행위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겠다고 한 남성 1천여 명의 신원을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와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를 통해 확인해서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신원이 확인된 이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인이 254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인과 인도인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간의 대지' 관계자는 ‘웹캠 아동 섹스 관광’이라는 이름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형태의 아동 성 착취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며 세계 각국 경찰이 성 착취가 벌어지는 온라인 대화방을 더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또한 방글라데시 법원이 반란 혐의로 기소된 국경수비대원 150여 명에 무더기 사형 선고를 내렸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네요?

기자) 네, 방글라데시 법원은 지난 2009년 사망자 74명을 낸 국경수비대 반란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장교 57명을 포함해 152명에게 5일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법원은 반란에 가담했던 157명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피고인 271명은 무혐의로 풀어줬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국제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의 수사와 기소가 법에 규정된 절차를 따르지 않아 위법이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국경수비대 반란사건은 어떤 사건입니까?

기자) 네, 지난 2009년 2월 국경수비대가 임금과 군 지휘부에 대한 불만을 품고 다카에 있는 수비대 본부 건물을 장악한 채 이틀간 인질극을 벌였고요. 이 과정에서 군장교 57명을 포함해서 모두 74명의 사망자가 났습니다. 당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군 진압 대신 폭동 주도자들을 사면하겠다고 제안해서 혼란스러웠던 사태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질극 희생자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하시나 총리가 사면을 취소했고요. 폭동 주범과 가담자들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 뉴스, 이번에는 환경 관련 소식이군요?

기자) 네, 환경보호단체인 미국 블랙스미스 연구소와 스위스 녹십자가 8개 나라 10개 지역을 세계 10대 유독물질 위험 지역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2013 세계 최악의 유독물질 위험 지역' 보고서에서 49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에서 2억 명 이상이 광산이나 공장에서 사용되고 배출되는 유독 물질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유독물질 위험 지역으로 선정된 10대 오염지역은 어떤 곳들인가요?

기자) 우선 서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제품 폐기물 처리 시설이 있는 가나의 아그보그블로시가 위험지역으로 선정됐고요.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에 있는 시타럼 강 유역, 가죽공장이 많은 방글라데시 하자리바그, 나이지리아의 니제르강 삼각주 등이 포함됐습니다.

진행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민생탐방 길에 올랐다가 자신을 모르는 노파를 만난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타이완 연합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3일 후난성 서부 화위안현에 있는 묘족 자치주를 방문했다가 한 할머니로부터 당황스런 인사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시 주석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 노파는 시주석을 보고는 누구시냐고 물었다는데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시 주석을 수행한 관리가 급히 ‘이 분은 공산당 총서기십니다’라고 끼어들어 설명했다는 겁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시 주석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한데요?

기자) 시 주석은 잠시 어색한 표정을 짓고 나서는 곧바로 노파의 나이를 물은 뒤에 ‘어르신이 저의 큰 누나뻘입니다’라고 말해 긴장됐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 주석이 방문했던 묘족 자치주 마을은 중국 내 14개 최빈곤 촌 가운데 하나로 시진핑이 찾은 노파의 집도 전기를 이용하는 시설이라고는 빛이 약한 전등 하나가 전부였다는데요. 시 주석은 한동안 이 노인의 손을 잡고 먹을거리는 넉넉한 지, 돼지 키우는 재미는 있는 지 등을 관심 있게 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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