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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이란·북한·시리아 비협조 국가"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료사진)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이 핵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과 북한, 시리아가 IAEA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은 5일 유엔 총회에서 발표한 연례 보고에서 핵 안전을 위한 자신들의 임무와 역할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우선 이란의 미신고 핵 물질과 활동들에 대해서는 확실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주장대로 모든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어 북한 정권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3차 핵실험뒤 발표한 내용이나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하려는 최근의 움직임 등은 매우 유감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은 3차 핵실험 직후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를 이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이밖에 시리아 역시 데이르 알조르 복합시설을 비롯한 여러 시설물의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 IAEA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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