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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풍경] 워싱턴서 세계 평화 그림전 열려...20개국 학생 참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워싱턴 디씨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워싱턴 디씨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매주 화요일 화제성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투데이 ‘뉴스풍경’입니다. 미국과 한국 등 전세계 20여개 나라의 학생들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그림을 그리는 행사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소식, 장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 달 3일까지 미국 워싱턴 디씨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96년부터 열려온 행사로 ‘존중, 소통, 상생, 평화’ 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일본에 이어 지난 6월 한국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당시 가로세로 16 크기의 그림 60여점이 전시된 길이만 300여 미터였고 미국과 한국 등 25개국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미국 내 비영리재단인 코리안 헤리티지 재단USA가 경기도 교육청과 공동주관 했습니다.

26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미국 내 인사와 언론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인삿말을 통해 “세계인 모두가 평화를 가슴에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미소니언 박물관 아시아프로그램담당 폴 테일러 소장은“분단의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에서의 평화교육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안 헤리티지 재단USA 설립자 윤삼균 회장은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합니다.

[녹취:윤삼균회장] “아이들한테 평화가 뭔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세대들이 겪었던 아픔을 아이들한테 이야기 해주고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기회여서 참 중요했던 것 같다”

특히 윤 회장은 전시회가 열리는 2013년은 ‘한미동맹 60주년, 한국정전60주년’이어서 의미가 깊다며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동시에 강조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 행사에 북한 어린이들도 참여시키려고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코리안 헤리티지 재단 USA의 공지니 씨는 이같은 행사에 어린 세대가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공지니] “우리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처럼 우리가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잊을 수 있고, 지금도 ‘Forgotten War’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아니예요. 그말을 없애야 해요. 우리 아이들이 않하면 누가하죠? 지금부터 받으드릴 수 있는 아이들이 시작하고, 아직은 충분히 이해를 못하지만 언젠가 깨어날 거라 생각해요.”

공 지니 회장대행은 미국 한인 학생들도 그림2점을 출품했는데, 학생들이 주제를 가지고 직접 구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시회 참가자인 올해 14살인 제시카 유 학생은 그림을 그리면서 협력과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닳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제시카 리] “When I was painting it, I realized the importance of teamwork, cooperation, and peace..”

제시카 양은 평화는 혼자 힘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상호 존중과 이해와 양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작업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시카 유] “The tree with the flag as leaves, when we were working on it, we were trying to make that tree symbolize diverse unity..”

제시카 양은 20여명 학생과 함께 그린 그림을 설명했는데요, 세계 각국의 깃발이 하나의 튼튼한 나무 기둥 위에 조화롭고 질서있게 붙어있고 하늘엔 비둘기 여러마리가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 나뭇가지를 물고 날고 있습니다.

이 그림의 의미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나라와 개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 할 때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고 제시카 양은 설명했습니다.

세계 평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의 내년 전시회는 9월에 열릴 예정인데요, 주최측은 내년에는 미 의회앞 광장에서 전시회를 열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장양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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