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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중동 순방, 이집트 이어 사우디 방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미국은 이집트 과도정부에 대한 일부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방이자 협력국으로 남아있다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3일 카이로에서 나빌 파미 이집트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방문은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재판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입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인 지난해 12월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후 이집트에서 정치 혼란과 유혈 사태가 계속되자, 연간 13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집트를 시작으로 9일간 중동과 유럽을 순방할 계획입니다.

3일 두 번째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시리아 내전 사태와 이란 핵 협상 등을 논의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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