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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6자회담 재개 관련 입장 변화 없어"

  • 윤국한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북 핵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 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습니다.

[녹취: 국무부 젠 사키 대변인] “I don’t have any further readout of the meeting, ..”

젠 사키 대변인은 이날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미 행정부 당국자들 간 협의 내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미국의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젠 사키 대변인] “We believe that North Korea needs to abide by their commitment in the ..”

미국은 북한이 2005년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국제사회를 확신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믿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이번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6자회담 재개 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을 부인한 것입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경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6자회담 재개에 자신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지난 28일 워싱턴을 방문해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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