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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한, 대북정책 공조 재확인"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김장수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김장수 실장은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도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대북 접근법과 관련한 밀접한 공조를 거듭 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Both sides reaffirmed…”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날 오전 한국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양국 현안과 지역 문제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도 참석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와 6자회담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엔, 케리 장관과 김 실장이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공이 북한 쪽에 넘어가 있다는 양국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They discussed…”

김장수 실장은 이날 오후에는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도 만나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헤이글 장관이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과 더불어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이 여전히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핵심이라는 점 역시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두 사람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양국의 굳건한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실장은 24일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 문제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강력한 억지력을 토대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되며, 북한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조건과 시기에 대해 양국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라이스 보좌관은 25일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미-한 동맹은 굳건하며 양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밀접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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