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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대통령, 탈북자 신동혁 씨 면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 탈북자 신동혁 씨를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23일 탈북자 신동혁 씨를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치범 관리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씨와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 기념센터는 신동혁 씨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 전시할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기념센터(George W Bush Presidential Center)는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이 이날 센터를 방문한 북한 14호 관리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씨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만남은 신 씨에 관한 책을 읽은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신동혁 씨를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수용소를 탈출한 신동혁 씨의 용기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남부 댈러스의 남감리교대학 안에 있는 부시 센터는 이날 별도로 신동혁 씨와 영상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조만간 웹사이트와 센터 내 지구촌의 자유 신장을 기념하는 자유관 ( Freedom Collection)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시 센터 내 자유관에는 ‘북한’ 코너가 별도로 있으며 북한 15호 요덕관리소 출신 탈북자 강철환 씨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의 인터뷰 동영상이 주제별로 20편 소장돼 있습니다.

부시 기념센터 측은 앞서 지난 18일 발표한 언론보도문에서 신동혁 씨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란 뒤 자유를 위해 탈출한 유일한 탈북자라며 신 씨와 북한 수용소의 혹독한 인권 상황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날 부시 대통령과의 회동에는 신동혁 씨 외에 신 씨의 이야기를 담은 ‘14호 수용소의 탈출’ 저자인 블레인 하든 전 `워싱턴포스트' 신문 기자,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북한자유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강철환 씨와 김성민 대표 등 여러 탈북자를 백악관으로 직접 초청해 면담하는 등 북한의 자유와 인권 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었습니다.

부시 센터는 1천 200 평 규모에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고 4만3천여 전시물과 7천만 쪽이 넘는 자료들이 소장돼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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