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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폐쇄 사태 16일만에 타결

  • 최원기

16일 밤, 미 하원의원들이 예산과 국가부채 한도 증액안 표결을 마치고 의회를 나오고 있다.

16일 밤, 미 하원의원들이 예산과 국가부채 한도 증액안 표결을 마치고 의회를 나오고 있다.

미 의회가 예산과 국가부채 한도 증액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이로써 16일간 문을 닫았던 연방정부가 다시 재개되고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16일 연방정부 폐쇄 사태와 국가부도 사태를 피하기 위한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입니다.

[녹취: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미국이 재앙의 문턱에 올라섰지만 결국 그 재앙을 막기위해 위해 정치적 입장 차이를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 대표도 국가를 위해 정파를 초월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 원내 대표는 ‘솔직하게 말해서 이 합의안은 공화당의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훨씬 좋다’고 말했습니다.

상원은 이날 오후 8시 합의안을 찬반 투표에 부쳐 찬성 81표, 반대 18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어 하원도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찬성 285표, 반대 144표로 이를 최종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합의안은 연방정부를 17일 만에 다시 문을 열게 하는 한편 국가 부채도 내년 2월 7일까지 끌어다 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원이 합의안을 처리한 직후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를 즉각 재개하는 한편 경제와 미국민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걷어낼 수있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폐쇄가 해제돼 모든 연방정부 기관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문을 열어 업무를 정상화 하고 40만명의 공무원도 일터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VOA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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