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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불가침조약 제의 거부...'제재 풀어야'


케리 장관은 지난 3일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면 미국은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 3일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면 미국은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미국의 불가침조약 체결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12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지난 3일 발언을 언급하며, 이는 북한 군대와 인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부가 비핵화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협상에 나선다면 미국은 북한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미국이 모든 제재를 철회하고, 각종 전쟁연습 등 '고립압살 봉쇄조치'를 철회해야 미북관계 개선의 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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