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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 "동남아 지역 투자 확대, 관계 개선"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과 관계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9일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남아 지역에 투자를 늘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한 아세안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평화로운 남중국해가 모두에게 축복이라며, 영유권 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번에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 폐쇄로 회의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불참을 사과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 나라들과 계속 관계를 발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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