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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33만 달러 대북 식량지원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북한 신의주 한 식품 공장에서 취약계층에 지급될 영양 비스킷이 생산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북한 신의주 한 식품 공장에서 취약계층에 지급될 영양 비스킷이 생산되고 있다. (자료사진)

룩셈부르크가 대북 식량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의 대북 사업에 33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룩셈부르크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25만 유로, 미화 33만1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9월 20일에 세계식량계획 WFP에 기부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자강도를 제외한 8개 도 85개 군에서 239만3천명의 취약계층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데 이 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탁아소와 유치원, 소아 병동, 기숙학교, 인민학교 어린이들, 임산부와 수유모들입니다.

WFP는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WFP가 올해 7월에 시작해 2년간 진행하는 대북 식량 지원 사업을 위해 약 2억 달러가(199,896,631) 필요합니다. 하지만 10월 3일 현재 전체 예산의 6.7%인 1천3백42만 달러 밖에 모금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7월 이래 WFP의 대북 사업을 위해 룩셈부르크 외에 아일랜드가 32만6천 달러, 스위스가 26만5천 달러, 리히텐슈타인이 10만 7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국제기구로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이 2백41만6천 달러,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국제발전기금 OFID이 4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는 지난 사업에서 이월된 자금과 개인 기부금 등이 있습니다.

WFP는 예산부족으로 5월부터 대북 지원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5월 중순부터 인민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과자 배급이 순차적으로 중단돼, 6월부터는 배급 대상이었던 5만명의 인민학교 어린이들이 모두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WFP로부터 여전히 식량을 제공받고 있는 수혜자들도 식용유와 콩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등, 당초 계획량의 15~30% 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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