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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세서점 보호법


프랑스 파리 북부의 한 서점.

프랑스 파리 북부의 한 서점.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들어와 있죠?

기자) 네,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곳 워싱턴 DC 내 일부 식당이 공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커피나 햄버거 등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무원들에게 포도주를 공짜로 주겠다는 술집이나 극장표나 운동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는 업체도 나왔습니다. 셧다운이 빚어낸 이런 진풍경과 관련된 소식, 연합뉴스 국제뉴스 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일시 해고로 생계 문제에 직면하자 일부 연방 공무원은 가두 시위를 벌이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기도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시 해고에 분노한 몇몇 연방공무원이 시위를 했는데요. 이들은 자신들이 비필수 요원으로 분류된데 자괴감을 느낀다며 자신들이 아니라 의원들을 일시 해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진행자) 어제 이탈리아 남부에서 난민들을 태운 배가 침몰해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아프리카 대륙 가까이에 있는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 해역에서 3일 난민 약 5백 명을 배가 침몰해 지금까지 최소한 11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가 난 바지선은 길이 20m로 람페두사 섬 해안 1km 지점에서 불이 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된 사람이 많아서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고가 난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해역에선 그동안 바다가 잠잠해지는 9, 10월께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들이 배를 타고 위험한 항해를 하면서 계속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나흘 전에도 난민 13명이 익사했고요, 작년에는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가려던 난민 약 5백명이 익사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진행자) 세계 최대의 인터넷 연계망 서비스 페이스북이 사옥 건물 옆에 사원들을 위한 기숙사 아파트단지를 짓기로 해서 화젠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이 임직원을 위한 39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사옥 근처에 짓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턴 멘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아파트 단지는 페이스북 본사까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세워지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아파트 단지는 건설비용만 1억 2천만 달러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고 하죠?

기자) 네, 단지 안에는 입주자 전용 마을 광장과 맥주집, 음식점, 우체국, 애완동물 가게, 체육관, 녹지 공간 등이 들어갑니다. 페이스북은 회사 근처에 살면서 출퇴근 시간을 아끼려는 임직원이 많은데다 이 지역 주택난이 심각해서 이런 임직원 주거시설을 짓는다고 합니다.

진행자)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소식이군요?

기자) 네, 러시아 우주군 관계자가 러시아군이 아직 외계인들과 싸울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산하 '티토프 총실험 우주센터' 소장 보좌관 세르게이 베레즈노이는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기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아직 외계 문명과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언급을 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데요. 이 보좌관은 그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나요?

기자) 네, 베레즈노이 보좌관은 외계인과의 전쟁이 센터의 임무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지상과 지구 주변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티토프 총실험 우주센터는 러시아 공중우주방어군의 미사일 발사와 군사위성 운영 등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진행자) 프랑스가 영세 서점 보호를 위한 법을 제정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프랑스 하원이 3일 책을 팔 때 가격 할인과 무료 배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981년 책을 정가로만 판매해야 하는 법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최고 5%까지 책값을 깍아줄 수 있게 법이 바뀌었는데요. 그런데 아마존과 프랑스 대형 서점인 프낙이 인터넷에서 책을 살 때 가격을 할인해줄 뿐 아니라 무료로 배달까지 해주자 프랑스 의회가 이를 중복 할인으로 보고 새 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 법안은 사실상 프랑스 책 시장을 휩쓸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작년 한 해 프랑스에서 일반 문학 서적의 인터넷 판매 비중은 17%였는데요. 아마존이 그중 70%를 차지했습니다. 오렐리 필리페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3일 의회에서 아마존이 싼 가격으로 서점을 다 무너뜨린 뒤에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프랑스 언론들은 이런 이유 외에도 아마존이 지능적으로 탈세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서 이를 겨냥해 프랑스 의회가 새 법을 만들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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