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핵기술을 불법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이 경고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모든 협상에서 핵관련 물자와 기술 이전을 막는 강력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워싱턴의 민간 연구소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수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북한이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운영했었던 밀매조직에 필적할 만한 핵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고, 이를 불법 판매할 수 있는 국제연결망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는 현재 외화난을 겪고 있어 핵 밀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단체는 특히 북한이 핵무기 원료를 만들 수있는 원심분리기와 관련 기술을 국제 암시장에서 판매해 외화를 챙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시리아, 버마를 상대로 핵 기술을 수출하거나 거래한 전력 또는 의혹이 있는데다 불법 무기를 국제시장에 공급해온 불량 국가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해외 주재 북한 외교관들을 통해 다양한 불법 거래를 해왔다며 이런 경로를 통해 핵기술도 거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협력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을 통한 핵무기 실험과 핵탄두 탑재 기술이 고스란이 이란에 이전될 수 있다는 겁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북한의 핵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유럽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독자적, 지역적 차원의 금융 제재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단체는 또 국제사회가 북한,이란과의 모든 주요 협상에서 핵프로그램의 불법 밀매 금지와 결의, 이를 검증하는 조건이 담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권입니다.
워싱턴의 민간 연구소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수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북한이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운영했었던 밀매조직에 필적할 만한 핵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고, 이를 불법 판매할 수 있는 국제연결망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는 현재 외화난을 겪고 있어 핵 밀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단체는 특히 북한이 핵무기 원료를 만들 수있는 원심분리기와 관련 기술을 국제 암시장에서 판매해 외화를 챙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시리아, 버마를 상대로 핵 기술을 수출하거나 거래한 전력 또는 의혹이 있는데다 불법 무기를 국제시장에 공급해온 불량 국가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해외 주재 북한 외교관들을 통해 다양한 불법 거래를 해왔다며 이런 경로를 통해 핵기술도 거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협력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을 통한 핵무기 실험과 핵탄두 탑재 기술이 고스란이 이란에 이전될 수 있다는 겁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북한의 핵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유럽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독자적, 지역적 차원의 금융 제재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단체는 또 국제사회가 북한,이란과의 모든 주요 협상에서 핵프로그램의 불법 밀매 금지와 결의, 이를 검증하는 조건이 담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