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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북중교역 41억 달러…사상 최대'


지난 4월 북한 화물 차량이 중국 단둥 지역의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지난 4월 북한 화물 차량이 중국 단둥 지역의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4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간 증가한 사상 최대 기록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41억 달러($4,098,404,000)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4,021,232,000)보다 2% 늘어난 새로운 기록입니다.

2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중국의 대 북한 수출은 22억 5천만 달러($2,246,913,000)로 지난 해 ($2,306,497,000) 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18억5천만 달러($1,851,491,000)로 지난 해($1,714,735,000) 보다 8%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북중교역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달 북-중간 경제교류에 관한 보고서를 낸 한국 극동대 국제개발대학원의 이종운 교수는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북한과 활발히 교역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녹취: 이종운 교수 극동대 국제개발대학원]“중국은 북한의 체제불안을 원치 않는 정치적 측면과 함께, 최근에 개발하고 있는 신의주 인근 지역의 개발, 그리고 라진 선봉지구를 연결하는 운송 인프라 개발과 라진항 개발 등 이런 측면에서 경제적 이득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중국이 북한에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원유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3억6천만 달러($359,678,000)로 지난 해 보다 12%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두 달 연속 북한에 원유를 수출한 실적이 없지만, 8월에는 월 평균의 두 배에 해당하는 9만6천t을 북한에 수출하는 등 올해 대북 원유수출이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중국의 주요 대북수출품은 20t 이상 화물차 ($79,556,000)와 콩기름($49,663,000), 밀가루($48,474,000) 순이었습니다.

또한,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광물자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석탄이 9억 4천만 ($939,699,000) 달러로 전체 대중 수출액의 절반을 넘었고, 철광석이 1억9천만 달러($186,341,00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냉동생선과 오징어($48,955,000), 남성,아동용 재킷($48,132,000), 여성용 재킷($42,715,000)이 대중 수출품 3위부터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올해 8월까지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1천7백90억 달러로 북중교역액의 43배를 넘었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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