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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북 핵 대응 맞춤형 억제전략 완성"


2일 서울에서 열린 제45차 미-한 안보협의회에 앞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왼쪽)과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일 서울에서 열린 제45차 미-한 안보협의회에 앞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왼쪽)과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제45차 안보협의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응할 맞춤형 억제전략을 완성했습니다. 유사시 군사적 선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개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은 2일 서울에서 열린 제45차 미-한 안보협의회, SCM 회의에서 미국은 미사일 방어와 재래식 전력 그리고 핵우산을 사용해 동맹국인 한국에 신뢰성 있고 지속적인 확장억제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 했습니다.

미-한 두 나라는 특히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 등의 합의사항을 담은 13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국 장관이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의 핵 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와 사용임박 단계 그리고 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외교-군사적 대응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임박 단계에서는 군사적 선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녹취: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 핵위협 시나리오별로 효과적인 억제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한미동맹의 대북 억제 실효성과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 나라는 올해 실시되는 연합연습부터 맞춤형 억제전략을 적용해 계속 보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한편 헤이글 장관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MD에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똑같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We working with Republic of Korea…”

헤이글 장관은 다만, 상호 운용성은 있어야 한다면서 거기에는 지휘통제와 억제능력 등은 물론 미국과 한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구축 중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미국의 방어체계가 각각의 독자성을 가질 수 있지만 정보 상호공유 등은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계속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한반도와 세계 안보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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