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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마라톤 세계신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 베를린마라톤에서 케냐의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가 2시간 3분 23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 베를린마라톤에서 케냐의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가 2시간 3분 23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입니까?

기자) 네, 지난 27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두 나라 정상으론 지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화 통화 때문에 로하니 대통령이 귀국해서 아주 상반된 대접을 받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한쪽에선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격렬하게 항의했을 테고 다른 한쪽에선 환영했을 것 같은데, 맞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이 테헤란 공항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일부 성난 관중이 차량 행렬에 신발과 달걀을 던졌습니다. 이들은 물론 로하니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비판한 것이겠죠? 그런데 반대로 시민 200명에서 300명가량은 "고마워요, 로하니"를 외쳤다고 하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로하니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이란의 고립을 완화한 데 대해 로하니 지지자들이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진행자) 2년 만에 마라톤 세계신기록이 나왔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한반도 시간으로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 베를린마라톤에서 케냐의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 선수가 2시간 3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킵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같은 나라 출신인 패트릭 마카우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3분 38초를 15초 앞당기며 우승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올해로 마흔번 째를 맞은 베를린마라톤은 특히 평탄한 길과 마라톤에 적합한 기후 덕분에 세계신기록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974년 출범한 이래 이 대회에서 나온 남녀 세계기록이 모두 9개나 됩니다. 세계신기록이 남자부에서 6개, 여자부에서 3개가 나왔는데요. 2006년부터 이 대회를 4년 내리 석권한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선수는 두 차례나 세계기록을 바꿨고요. 특히 2008년에는 2시간 3분 59초의 기록을 남겨서 사상 최초로 2시간 3분대 진입에 성공한 바 있었습니다.

진행자) 케냐 상가 테러와 관련해서 속속 자세한 사실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엔 테러분자들이 아예 상가 점포를 빌려서 테러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나와 화제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케냐 정부 고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서 테러분자들이 범행 몇 주 전에 점포를 빌렸고, 그 덕에 직원용 승강기를 이용해서 무기와 탄약을 쌓아둘 수 있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블랙위도우'라 불리며 이번 테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여성, 사만다 루스웨이트가 테러 전에 상가 주변 건물을 빌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요?

기자) 네, 루스웨이트가 상가 인근에 있는 집을 빌려서 이곳에서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수배된 루스웨이트가 상가에서 불과 90여m 떨어진 비밀 가옥에서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문제가 된 집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황금새벽당’ 이라면 그리스의 악명 높은 극우정당입니다. 그런데 이 황금새벽당이 최근에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그리스 경찰이 28일 니코스 미칼로이아코스 황금새벽당 당수를 포함해서 소속 의원과 당원 35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1974년에 민간정부가 들어선 뒤론 처음으로 현직 의원이 체포된 거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황금새벽당은 그동안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고 인종주의적 성향을 보인 탓에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았는데, 이번에 뭘 크게 잘못한 모양이네요?

기자) 네, 얼마 전에 자신을 황금새벽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트럭 운전사가 평소에 황금새벽당을 비판하던 가수를 살해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는데요. 그리스 정부는 이 살인 사건에 황금새벽당 관계자들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면서 대대적으로 조사를 벌인 뒤에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진행자) 요즘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엔이 최근 지구온난화는 사람 탓이라고 주장하는 쪽의 손을 들어줬네요?

기자) 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가 27일 채택한 제5차 기후변화 보고서에서 전 세계 환경 재앙을 부른 온난화가 인간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가운데 95%가 지구표면 온도를 올리는데 인간 활동이 최소 절반 이상의 책임을 갖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또한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21세기가 끝나는 2100년에 가면 지구 온도가 최대 4.8도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그렇게 되면 바다 높이가 82㎝까지 높아지고 특히 지구표면 온도가 2도 이상 올라가면 여름철 북극해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진다고 전망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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