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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미 국방장관 DMZ 방문 "미한 동맹 과시"


방한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가운데)이 30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가운데, 동행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이 북측 지역을 가리키고 있다.

방한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가운데)이 30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가운데, 동행한 김관진 한국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이 북측 지역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30일) 비무장지대 DMZ 를 방문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DMZ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미-한 동맹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30일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공동경비구역, JSA에 도착해 미-한 관계에 있어 이곳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고 어떤 곳보다도 미-한 동맹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면서 한반도 방위와 안전을 위한 연합 방위태세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역이라서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또 DMZ가 양측이 직접적으로 마주보고 있는, 항시 분쟁 위험이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DMZ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최전방 초소에 배치된 감시카메라의 탐지거리와 개성공단을 오가는 인력과 물자를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묻는 등 최전방 감시태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헤이글 장관의 최전방 방문에 대해 올해가 미-한 동맹 60주년인 만큼 동맹 상황을 돌아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한반도 정전체제 하에 있는 판문점을 가보는 것은 한미동맹의 한쪽인 미국의 국방장관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29일 방한한 헤이글 장관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 전용기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에 대해 현재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미사일 위협과 지휘 통제능력 변화 등에 대해 한국과 항상 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정승조 한국 합참의장이 제38차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를 집중적으로 협의했습니다.

미-한 군 당국은 10월 2일 SCM 안보협의회를 앞두고 전작권 전환 문제를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환시기의 재연기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의 한 소식통은 양국이 실무적 차원에서 북한의 핵이 가시적인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전작권 전환시기의 재점검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번 군사위원회와 다음달 안보협의회 회의에서 두 나라 간의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조건과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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