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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정상 전화통화 ... 1979년 이후 처음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공항을 빠져 나오고 있다.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공항을 빠져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역사적인 전화통화를 한 뒤 귀국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 대해 이란 국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수 백명의 환영인파가 공항에서 로하니 대통령을 맞이했지만, 소규모 강경파들은 로하니 대통령 차량 행렬을 향해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고, 일부 사람들은 신발 등을 던졌습니다.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27일 오바마 대통령과 15분간 역사적인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정상이 전화통화를 한 것은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1979년 이후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지도자가 이란 핵 계획에 대한 합의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노력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자신의 영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소식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전화통화 당시 로하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중인 뉴욕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나라가 이란 핵 계획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전화통화가 진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백악관이 27일 아침에 로하니 대통령이 뉴욕을 떠나기 전에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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