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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수단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 규탄


지난 25일 수단 카드로에서 정부의 연료 보조금 중단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25일 수단 카드로에서 정부의 연료 보조금 중단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불태우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아프리카 수단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중단하길 촉구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와 ‘아프리카 평화 센터’는 수단 정부 당국이 시위자들에게 총을 쏘고 이들을 구금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된 시위에 참석한 수단 국민 50명 이상이 머리나 가슴에 총을 맞아 숨졌다고 이 단체들은 주장했습니다.

루시 프리먼 국제 앰네스티 아프리카 부국장은 머리나 가슴에 총을 쏘는 것은 ‘살인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번 폭동은 정부의 연료 보조금 중단에 반발한 시민들이 중부 지역에서 집회를 연 뒤 수단 전역으로 번졌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은 지난 1989년부터 수단을 이끌어온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단에서는 최근 정부가 경제난으로 연료 보조금 제도를 중단하면서 휘발유 등의 가격이 최대 두 배로 뛰었습니다.

수단 내 연료 위기는 지난 2011년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뒤부터 시작됐습니다.

남수단은 수단의 기존 원유 생산의 4분의 3을 가져가, 두 나라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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