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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차관 지명자 "북한 비핵화 계속 압박해야"


미국의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 (자료사진)

미국의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 (자료사진)

미국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도록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로즈 고테묄러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가 말했습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또 중국이 대북 수출금지 목록을 발표한 데 대해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26일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정부는 비핵화를 이행할 준비가 됐다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고테묄러 차관 지명자] “The North Koreans have to take some real steps to prove that they are indeed ready to…”

미국은 한반도의 핵 무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왔으며, 이런 맥락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계속 압박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이어 북한이 개성공단을 정상화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하지만 북한은 협상장에 돌아올 준비가 됐다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또 중국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따른 대북수출 금지 품목을 발표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고테묄러 차관 지명자] “I think that is a very very positive step. More work to be done…”

중국이 지난 몇 달 간 보여준 금지 품목과 거래에 대한 협력은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란 겁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자신이 지난 6월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정부 관리들과 금지 품목과 거래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미-중 두 나라가 정기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차관에 임명되면 대량살상무기(WMD)와 불법 무기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차단 압박과 제재에 대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더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동북아의 잠재적인 군비경쟁과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녹취: 고테묄러 차관 지명자] “The U.S. has stated we will not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 weapons state which…

메넨데즈 위원장은 또 북한의 협상 복귀와 핵 기술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구체적인 선행조치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고테묄러 지명자 외에 프랭크 로즈 국무부 군축 검증이행 담당 차관보 지명자와 애덤 샤인먼 핵 비확산 담당 특별대표 지명자가 출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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