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문) 수십명의 사상자가 난 케냐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의 주범이 '화이트 위도우'라 불리는 20대 영국인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005년 런던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사건 주범의 부인인 사만다 루스웨이트가 이번 테러 주범으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습니다.
이 보도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특히 영국 신문들은 베일을 쓴 백인 여성이 총을 든 테러범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현장에 출동한 케냐군 진압요원들이 목격했다고 전했죠?
답) 그렇습니다. 루스웨이트는 테러 배후로 알려진 소말리아 이슬람반군 단체 알샤바브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한 '이슬람 전사' 15명 명단에도 '셰라피아'라는 이름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출신인 루스웨이트는 15살에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이후 자폭테러분자인 저메인 린지와 결혼했는데요. 남편이 2005년 런던 열차 자폭 테러를 일으키고 사망하자 세 자녀와 케냐로 이주한 뒤 이슬람 테러 조직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가 드러나 케냐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문)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담배를 끊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무서워서라고 밝혔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네요?
답) 네,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유엔 총회장에서 한 유엔 관리와 사적인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는데요. 이들의 대화 내용이 CNN 방송 카메라에 잡혀서 그대로 보도가 된 겁니다. 이 소식 CNN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무섭다는 건 당연히 농담 아니었을까요?
답) 아무래도 그렇겠죠?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관리가 담배를 피우라고 권하자 자신이 거의 6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답하고는 활짝 웃으면서 아내가 무서워서 담배를 끊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문) 대리모란 정상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의 의뢰를 받아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군요?
답) 네 중국에서 최근 2년 사이 미국인 대리모를 알선하는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러 가운데 중국에 미국인 대리모를 알선해 주는 미국 내 중개업체들도 앞다퉈서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사람을 채용한다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중국 부자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답) 우선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피할 수 있고 또 나중에 미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미국으로 이주하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백인 여자에게서 나온 혼혈 자녀가 훨씬 예쁘고 총명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중국인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다고 합니다.
문) 하지만 미국인 대리모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을 텐데요.
답) 네, 미국인 대리모를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30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 중에서 약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가 대리모에게 건네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비용 말고 항공료나 다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답)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 아니었나요?
답) 네, 도쿄전력에서 매년 퇴직하는 사람 수가 원전 사고 전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젊은 기술자가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자로 해체 작업과 오염수 대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0년에 134명이었던 퇴직자 수가 원전 사고가 일어난 2011년 465명, 그리고 2012년에는 712명으로 크게 늘었고요. 올해는 4월과 6월 사이에 이미 109명이 퇴직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이렇게 직원들이 빠져나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회사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한몫했겠죠?
답) 그렇습니다. 또 원전 사고가 난 직후에 도쿄전력이 사고 배상금 확보를 위해서 인력 감축 같은 구조조정이나 연금 삭감 등을 추진해서 퇴직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관련 소식이군요.
답) 네, 미국을 대표하는 속성음식점이라고 하면 맥도날드를 들 수 있는데요. 맥도널드보다 값은 조금 더 비싸지만,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 속성음식점으로 버거킹이 있습니다. 그런데 버거킹이 지방이 적게 든 감자튀김을 선보이면서 세계 1위 맥도날드를 추격하는데 나섰습니다. 이 소식, 야후 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문) 감자튀김은 속성음식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품목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매달 버거킹을 찾는 고객 1억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천6백만 명이 감자튀김을 주문한다면서요?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높은 열량과 염분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버거킹이 야심 차게 내놓은 저지방 감자튀김은 감자튀김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열량이 150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고객들이 맛에 만족하면서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버거킹 측은 설명했습니다.
문) 수십명의 사상자가 난 케냐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의 주범이 '화이트 위도우'라 불리는 20대 영국인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005년 런던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사건 주범의 부인인 사만다 루스웨이트가 이번 테러 주범으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기사였습니다.
이 보도가 확인된 건 아니지만, 특히 영국 신문들은 베일을 쓴 백인 여성이 총을 든 테러범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현장에 출동한 케냐군 진압요원들이 목격했다고 전했죠?
답) 그렇습니다. 루스웨이트는 테러 배후로 알려진 소말리아 이슬람반군 단체 알샤바브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한 '이슬람 전사' 15명 명단에도 '셰라피아'라는 이름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출신인 루스웨이트는 15살에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이후 자폭테러분자인 저메인 린지와 결혼했는데요. 남편이 2005년 런던 열차 자폭 테러를 일으키고 사망하자 세 자녀와 케냐로 이주한 뒤 이슬람 테러 조직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가 드러나 케냐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문)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담배를 끊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무서워서라고 밝혔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네요?
답) 네, 오바마 대통령이 23일 유엔 총회장에서 한 유엔 관리와 사적인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했는데요. 이들의 대화 내용이 CNN 방송 카메라에 잡혀서 그대로 보도가 된 겁니다. 이 소식 CNN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무섭다는 건 당연히 농담 아니었을까요?
답) 아무래도 그렇겠죠?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관리가 담배를 피우라고 권하자 자신이 거의 6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답하고는 활짝 웃으면서 아내가 무서워서 담배를 끊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습니다.
문) 대리모란 정상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의 의뢰를 받아 아기를 대신 낳아주는 여성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군요?
답) 네 중국에서 최근 2년 사이 미국인 대리모를 알선하는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러 가운데 중국에 미국인 대리모를 알선해 주는 미국 내 중개업체들도 앞다퉈서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사람을 채용한다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중국 부자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답) 우선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피할 수 있고 또 나중에 미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미국으로 이주하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백인 여자에게서 나온 혼혈 자녀가 훨씬 예쁘고 총명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중국인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찾는다고 합니다.
문) 하지만 미국인 대리모를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을 텐데요.
답) 네, 미국인 대리모를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30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 중에서 약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가 대리모에게 건네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비용 말고 항공료나 다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답)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 아니었나요?
답) 네, 도쿄전력에서 매년 퇴직하는 사람 수가 원전 사고 전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젊은 기술자가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자로 해체 작업과 오염수 대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0년에 134명이었던 퇴직자 수가 원전 사고가 일어난 2011년 465명, 그리고 2012년에는 712명으로 크게 늘었고요. 올해는 4월과 6월 사이에 이미 109명이 퇴직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이렇게 직원들이 빠져나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회사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한몫했겠죠?
답) 그렇습니다. 또 원전 사고가 난 직후에 도쿄전력이 사고 배상금 확보를 위해서 인력 감축 같은 구조조정이나 연금 삭감 등을 추진해서 퇴직자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관련 소식이군요.
답) 네, 미국을 대표하는 속성음식점이라고 하면 맥도날드를 들 수 있는데요. 맥도널드보다 값은 조금 더 비싸지만, 미국인들이 많이 찾는 속성음식점으로 버거킹이 있습니다. 그런데 버거킹이 지방이 적게 든 감자튀김을 선보이면서 세계 1위 맥도날드를 추격하는데 나섰습니다. 이 소식, 야후 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문) 감자튀김은 속성음식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품목입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매달 버거킹을 찾는 고객 1억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천6백만 명이 감자튀김을 주문한다면서요?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높은 열량과 염분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버거킹이 야심 차게 내놓은 저지방 감자튀김은 감자튀김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열량이 150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고객들이 맛에 만족하면서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버거킹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