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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유엔 연설...시리아·이란 문제 입장 밝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회원국에 시리아 내전 사태를 끝내는데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24일 유엔 총회 개막연설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안을 바탕으로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실행 가능하고 구속력 있는” 결의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폐기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치를 포함한 결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 난민을 위해 추가로 3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이란 정부가 최근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반드시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고 이란과 관계를 개선하려면 장애가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반드시 “외교적 해법이 시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이란과의 핵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행동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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