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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계에 정부 예산안 지지 촉구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18일 재계 인사들과 만난 가운데, 회의 석상에서 미국 항공회사 보잉의 제임스 맥너니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18일 재계 인사들과 만난 가운데, 회의 석상에서 미국 항공회사 보잉의 제임스 맥너니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재계 인사들과 만나 정부 예산과 부채 문제 해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엑슨 모빌 석유회사와 보잉 항공회사, 코카콜라 음료 회사 등 대기업 경영진과 만나 정부 예산과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이 돼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4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돼 정부가 폐쇄되는 것을 막는데 힘을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 부채 상한선을 올려 국가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의회에 압력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높이는 대신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 보험 개혁안 시행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 항공회사의 제임스 맥너니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기업 경영자들은 정부 예산 문제와 관련해 어떤 편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조속히 타협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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