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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프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시한 명시 추진


16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오른쪽 부터)이 파리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16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오른쪽 부터)이 파리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포기해야 하는 마감일자를 유엔 결의안을 통해 명시해야 한다고 합의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1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파리에서 회동했습니다.

헤이그 장관은 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어제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에 대한 기본틀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시리아는 보유한 화학무기를 1주일 내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화학무기 조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를 오늘 안전보장이사회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안보리를 통해 시리아 사태 해결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은 외부개입을 반대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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