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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러 시리아 합의 환영


주례 연설을 하는 오바마 대통령 (자료사진)
주례 연설을 하는 오바마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기본틀 합의에 대해 환영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중요하고 구체적인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해야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들, 러시아와 함께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과정이 검증가능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바사르 알-아사드 정부가 폐기안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발표한 주례 연설에서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 미국은 군사 행동을 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시리아 정부가 지난달 21일 화학무기 공격을 가해 시리아인 1천 4백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영국, 프랑스도 이번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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