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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장관, 12일 제네바서 시리아 사태 논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있다.(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9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있다.(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중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러시아가 내놓은 중재안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서방이 군사개입을 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의 중재안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안이 성공할지 알 수 없다며 미군에 대해 군사적 대응 준비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뉴욕 타임스 신문에 시리아 사태와 관련 기고를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신중론을 호소한다’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군 공습이 이뤄지면 유혈사태가 확산되고 새로운 테러리즘 기류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이란 핵문제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적 노력을 해치고,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다른 나라의 국내 문제에 무력으로 개입하는 것이 일상사가 된 게 우려스럽다”며 “이는 미국의 장기적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시리아군의 살림 이드리스 총사령관은 비디오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 화학무기를 폐기할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한 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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