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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환절기, 일교차 인한 감기 주의해야


10일 한국 강원도 춘천시 캠프페이지 터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성큼 다가온 가을을 전하고 있다.

10일 한국 강원도 춘천시 캠프페이지 터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성큼 다가온 가을을 전하고 있다.

9월이 시작되면서 한반도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조은정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조은정 기자.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난다는 백로가 지났습니다. 북한에도 무더위와 폭우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됐죠?

기자) 예. 한국 기상청은 앞으로 한 달간 북한에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일만 해도 평양, 신의주, 개성 등지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10월 상순에 기온변화가 클 전망입니다.

진행자) 이 같이 일교차가 클 때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쉽죠?

기자) 예. 일교차가 크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데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콧물, 기침, 근육통,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행자) 몸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특히 조심해야 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감기는 대개 일주일 이내에 증세가 회복되는데요. 어린이와 노인은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진행자) 감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따뜻한 물과 음식으로 신체 온도를 올리고요. 일교차에 대비해 긴소매옷을 들고 다녀야 합니다. 또 감기 바이러스에 옮지 않으려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게 좋습니다. 가을철에는 공기가 건조해서 목감기에 잘 걸릴 수도 있는데요, 목 질환을 예방하려면 소금물로 자주 목을 헹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진행자) 일교차가 크면 또 어떤 증세를 조심해야 하나요?

기자) 바로 혈관 질환인데요, 특히 노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에 무리를 줘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들과 고혈압 환자는 아침운동을 자제하고 체온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진행자) 이 밖에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어떤 게 있나요?

기자) 알레르기 질환에 유위해야 합니다. 봄철보다 가을철에 꽃가루가 많이 날립니다. 또 여름에 번식한 집먼지 진드기가 가을철에 죽으면서 집안에 날려 비염과 천식을 유발하는데요. 자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이불이나 베개를 자주 빨고 햇볕에 말리면 좋습니다.

진행자) 꽃가루와 먼지는 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기자) 예. 유행성 결막염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전염이 강한 병인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진행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유행하는 질병과 예방법을 살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이 있나요?

기자) 예. 환절기 질병들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하루에 7~8시간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미국 애팔레치안주립대학 데이비드 니먼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니먼 교수] “We found that the most important lifestyle factor in predicting .."

니먼 교수는 “가을과 겨울에 며칠이나 아플지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얼마나 많이 육체적인 활동을 했는지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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