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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이슬람 무장세력 겨냥 대규모 공습


9일 이집트 군인들이 가자 지구와의 접경 지역 인근 이슬람 사원에서 경계 근무 중이다. (자료사진)
9일 이집트 군인들이 가자 지구와의 접경 지역 인근 이슬람 사원에서 경계 근무 중이다. (자료사진)
이집트 군이 8일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분자들을 겨냥해 이틀째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집트 군 당국에 따르면 어제 공격은 최근 시나이 반도에서 진행된 대테러 작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집트 군은 지난 7일부터 이슬람 무장분자들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장소에 헬리콥터 공격을 가해 적어도 9명을 사살했습니다.

공격 현장에서는 다량의 무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의 이슬람 무장분자들은 지난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발생한 안보공백을 틈타 세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무슬림형제단을 이끌었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지난 7월 이후 경찰과 정부 군을 겨냥한 공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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