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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완만한 속도로 성장"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지난 7월 열린 미 의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지난 7월 열린 미 의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4일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제조업 시장 확장과 주택, 자동차 판매의 호조에 따라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와 도요타, 포드의 지난 달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계지출이 국가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OMC) 정례회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연준이 이번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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