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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리아 사태, 침묵해선 안돼"


4일 스웨덴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4일 스웨덴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4일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 무기 공격에 대응하지 않으면 국제 사회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스웨덴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화학 무기 사용을 금지선으로 설정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국제 사회였다면서 금지선을 넘은 것에 대해 응징이 없다면, 국제사회가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시리아 정권의 “야만적인 행위”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는데 라인펠트 총리와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하고 참여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 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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