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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통화, 시리아 등 안보 협력 논의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3일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문제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일 정상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21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사태를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화학무기가 국제 규정 위반이며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은 두 정상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문제는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이란에도 공통된 과제라는 인식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미-일 양국 동맹의 역할을 재확인했다”면서 “안보협력 강화와 주일 미군 재배치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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