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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인권 조사위, 16일 제네바서 첫 보고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달 20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인권 공청회에서 탈북자의 증언을 듣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달 20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인권 공청회에서 탈북자의 증언을 듣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오는 16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첫 구두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장이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첫 중간보고를 합니다.

조사위원회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쥬세페 칼란드루초 행정실장은 3일 ‘VOA’에, 커비 위원장이 16일 이사회에 참석해 구두로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4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조사위원회의 비중을 감안해 북한에 관한 보고와 질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비 위원장의 보고는 지난 주 끝난 한국과 일본 방문 조사 결과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칼란드루초 실장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보고는 결론이 아닌 조사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달 개막될 68차 유엔총회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반인도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 중인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구성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주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탈북자와 납북자 가족 등 등 수십 명의 증언을 청취했습니다.

칼란드루초 실장은 위원회가 16일 중간보고를 마친 뒤 태국과 영국, 미국을 추가로 방문해 현지 관리들과 인권단체, 탈북 난민들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 명의 조사위원과 10 여 명의 직원들이 포함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유엔 규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어떤 정부나 기구도 조사활동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에 열리는 25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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