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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퇴원 첫날 무사히 넘겨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퇴원한지 하루만인 2일 손자 엠부소 만델라가 할아버지를 병문한 후 귀가하고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퇴원한지 하루만인 2일 손자 엠부소 만델라가 할아버지를 병문한 후 귀가하고 있다.
폐감염증으로 장기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퇴원 뒤 자택에서의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한때 위독설까지 나돌던 만델라 전 대통령이 지난 3개월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병세가 호전됐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일었습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그러나 만델라 대통령의 상태가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만큼 자택에서 계속 병원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95살의 고령인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화의 아버지로 불리우며, 지난 1993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흑인 인권 운동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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