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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락용 대마초 허용


지난 1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대마초 축제에서 한 참가자가 대마초 연기를 마시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대마초 축제에서 한 참가자가 대마초 연기를 마시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고 마틴 루서 킹 목사는 미국의 유명한 인권운동가입니다. 킹 목사는 특히 50년 전에 이곳 워싱턴 디씨에서 열린 집회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해서 유명한데요. 그런데 킹 목사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유품을 두고 최근 소송전을 시작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킹 목사의 지적재산권을 관리하는 '킹스 에스테이트'가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마틴 루서 킹 기념사업회, 일명 킹센터가 고인의 유품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면서 킹센터를 지난 달 28일 고소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두 조직 모두 킹 목사의 자식들이 관리하는 곳이죠?

기자) 네, 킹스 에스테이트는 킹 목사의 아들인 마틴 루서 킹 3세와 덱스터가 운영하는데 고인의 유품과 저서, 연설 전문, 상표 외에 킹 목사의 유골과 관에도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킹센터는 킹 목사의 생가와 묘지 근처에 있는 기념관으로 막내딸 버니스가 대표로 있습니다. 그런데 킹 목사의 유족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종종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지난해에도 킹센터 운영 등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치른 바 있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미국 정부가 마리화나, 즉 대마초를 사실상 용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미국 연방 법무부가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마초를 오락용으로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를 상대로 소송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대마초 합법화 단체들은 법무부의 이번 발표를 그 누구보다 환영했겠죠?

기자) 물론입니다. 대마초 합법화 단체들은 이번 발표로 대마초 금지 정책의 종말을 고하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법은 대마초를 헤로인과 동급인 불법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를 위한 단식 기도일을 선포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시리아 문제를 교섭으로 풀라고 촉구하면서 오는 7일을 시리아 평화를 위해 단식과 기도하는 날로 선언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미사를 집전한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교황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도 언급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교황은 “화학무기의 사용을 강하게 규탄한다. 최근 화학무기 공격에 관한 끔찍한 영상들이 내 마음속에서 불타오르고 있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 신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역사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아흔두 살 된 나치 전범이 법정에 선다는 소식도 들어왔네요?

기자) 네, 재판을 받을 사람은 네덜란드 출신 독일인 지베르트 브루인스 씨입니다. 나치 친위대원이었던 브루인스 씨는 전쟁 기간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경 지역에서 지하저항 요원인 알데르트 클라스 디케마를 사살한 혐의로 독일 하겐 법정에서 오는 2일에 재판을 받습니다.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브루인스 씨는 그동안 어떻게 처벌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기자) 네, 브루인스는 히틀러 정권이 무너지고 전쟁이 끝난 뒤인 1949년 4월 네덜란드에서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궐석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종신형으로 감형됐습니다. 하지만 브루인스는 독일로 도망가서 살면서 그동안 처벌을 피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을 관통하는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스위스 남부 알프스 지역 지하를 통과하는 길이 57㎞의 세계 최장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 공사 현장을 열차와 버스, 도보로 통과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위스 언론들은 터널 시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달 30일 열차와 버스, 그리고 도보로 총 6시간에 걸쳐 터널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곳은 열차를 위한 터널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스위스 철도는 2016년 남부 알프스 지역을 통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이 터널을 인수해서 시험 운전 뒤에 정식 개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터널이 개통되면 열차가 이 터널을 관통하는 데 2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하루 평균 300편의 열차가 시속 250km 속도로 스위스 취리히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오가는데 운행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터널 안에 비상 철도역이 있어서 긴급 상황이 나면 승객들이 이곳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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