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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시리아 사린가스 사용 확인”


지난 8월 30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국무부에서 시리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국무부에서 시리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달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사린가스가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1일, 응급조치 요원들이 현장에서 채취해 미국에 제공한 표본을 검사한 결과, ‘사린가스 특성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린가스는 독성이 매우 강한 신경가스로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킵니다.

이에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루 전인 8월 31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한 무력 개입을 하기 전에 의회 승인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 의회가 “옳은 일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에 상관 없이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1일, 외부의 ‘어떤 침략’에도 맞설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시리아 국영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파이잘 마크다드 시리아 외무차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승인을 구하기로 한 것은 ‘망설임과 혼란에 빠져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지난 8월 21일의 공격이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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