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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 정보기관 16곳, 1년 예산 526억 달러'


미국 중앙정보국, CIA 로고 (자료사진)
미국 중앙정보국, CIA 로고 (자료사진)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들이 지난 9.11 테러 사건 이후 예산과 감시 활동 영역을 크게 늘려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30일 보도한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내 16개 정보기관들은 올해 정보와 군사 작전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526억 달러를 책정해 사용했습니다.

특히 중앙정보국은 다른 15개 정보기관들의 예산을 크게 압도해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예산은 주로 감시에 필요한 첩보 위성 운용이나 최첨단 장비 구입, 전문 인력 고용 등에 사용됐습니다.

이는 몇 달전 미국의 기밀을 폭로한 뒤 현재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해당 신문사가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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