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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미국, 미군 주둔 확대 논의


30일 필리핀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대통령궁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을 면담했다.

30일 필리핀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대통령궁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을 면담했다.

필리핀을 방문한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필리핀 당국과 새로운 방식의 미군 주둔 확대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30일 “미국은 필리핀에 영구적인 기지를 가질 생각은 없다”며 “미국은 필리핀과 새로운 형태의 군사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헤이글장관은 양국 간의 순환배치 확대협정이 필리핀의 군 전력 증강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한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키노 대통령과 헤이글 장관은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필리핀 정부가 미군에 수비크만 외에 여러 군사시설을 개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마닐라를 방문한 헤이글 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본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이들 시설에 대한 미군의 접근을 허용할 것”이라며 “수비크만에 국한하지 않고 필요하면 여러 군사시설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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