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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특사 "북한, 케네스 배 석방 확답 없어"


지난 26일 한국 외교부를 방문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 외교부를 방문한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방북을 앞둔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측에 케네스 배 씨 석방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케네스 배 씨 석방 여부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킹 특사는 28일 일본 관리들과 만난 뒤 배 씨 석방을 확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 측의 확실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배 씨 석방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배 씨가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석방 문제에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11월 방북했다 억류된 배 씨는 지난 4월30일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30일 방북하는 킹 특사가 배 씨 석방 문제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입니다.

[녹취: 머리 하프 부대변인] “His mission is solely focused on securing Mr. Bae’s release…”

하프 부대변인은 또 킹 특사의 방북을 미-북 대화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킹 특사는 30일 일본 도쿄 인근의 미군 기지에서 항공편으로 북한에 들어가 다음 날 돌아올 계획입니다.

킹 특사는 2011년 5월에도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에디 전, 전용수 씨의 석방을 위해 방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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