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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후두암 걸릴 위험 6.5배...대입 수능 영어 A·B형 폐지, 한국사 필수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6.5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선택형 과목인 영어 A, B형 시험이 올해를 끝으로 폐지됩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북한에서도 흡연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통계가 또 나왔군요?

기자) 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9년 동안 130만 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5배나 높았습니다.

폐암과 식도암에 걸릴 위험도 4배 정도 높았습니다.

진행자) 실제로 병원에서도 이 같은 통계가 증명이 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1년에 수술을 하는 후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쇄골 위쪽의 인체 기관에서 발생하는 암-환자가 3백 명 정도 되는데, 통계를 보면 환자의 거의 80%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그럼 담배를 끊으면 질병에 걸리는 정도가 낮아지나요?

기자) 네, 흔히들 흡연자는 ‘이제까지 담배를 피워도 별 일 없었다’며 금연 노력을 포기하는데, 금연 효과도 사실로 입증됩니다.

특히 담배를 끊은 기간이 길수록 암뿐 아니라 심장이나 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도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금연을 하지 않으면 암이나 그 밖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계속됩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 지선하 교수의 설명입니다.

[녹취: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교수] “1980~90년대가 우리나라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입니다. 이 흡연율, 과거 흡연율의 영향은 앞으로 2020~3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흡연의 폐해는 최소 25년 이후에야 나타나는 만큼 건강할 때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학계 각종 보고서는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흡연과 질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개편 방안이 발표됐군요? 먼저 A형과 B형 두 가지 유형의 시험이 차츰 폐지되는군요?

기자) 네, 교육부는 A형과 B형으로 수험생이 선택해서 치르는 영어 시험을 올해 한 차례만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학과 국어도 A,B형 시험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만 보고 없애기로 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발표 내용입니다.

[녹취: 서남수 교육부 장관]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지나치게 복잡한 대입 전형방법과 수준별 수능으로 인한 혼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요구가 있어 왔습니다. 이에 우리부는 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입학처장 등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진행자) 한국사 과목을 반영하는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논란이 아직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필수과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선 오는 2017학년도 그러니까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첫 대상입니다.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입시에 한국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 밖에 또 어떤 방안들이 나왔죠?

기자) 네, 현재 문과와 이과로 돼 있는 수능시험의 구분을 완전히 없애는 방안과 ‘입학사정관제’의 개선 방안 등이 나왔는데, 교육부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다음달에, 그리고 2017학년도 이후 대입제도는 오는 10월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오늘부터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군요?

기자) 네, 각 언론사마다 ‘귀성전쟁 만큼 치열한 예매전쟁’이니 심지어 ‘총성 없는 전쟁’ 으로까지 표현하는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철도청의 새 이름이죠, 코레일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 운행할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그리고 ITX-청춘 열차 등의 기차표 예매를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합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경부선 예매표의 인터넷 예약이 있었고 오는 29일에는 호남선과 전라선, 중앙선 예매표의 인터넷 예약이 있습니다.

진행자) 인터넷 예매는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기자)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이 더뎌지고 예약 체계 변경 등으로 혼선이 빚어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예매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은 열차 노선별로 지정된 날짜에 매표창구에 직접 가서 기차표를 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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