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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시리아 행동 가능성 검토


지난 달 31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자료사진)

지난 달 31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자료사진)

미국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이 있는 시리아에 대한 행동을
결정할 경우 일련의 선택방안을 갖고 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의 발언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위 국가안보보좌관들을 만나 시리아 정부가 다마스커스 교외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에 관해 논의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에 미군을 파병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명령할 가능성에 대비해 해군을 시리아 가까이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시리아 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경우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해군이 지중해에 순항미사일을 실은 구축함 1척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해군이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준비하라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젤라 케인 유엔군축고위대표는 화학무기 공격이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접근을 추진하기 위해 24일 다마스커스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보도에 크게 우려한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도 다마스커스 교외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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