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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연합훈련 시작…박 대통령 "전쟁 잊으면 위기"


2013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행된 19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의 주민대피소 앞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2013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행된 19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의 주민대피소 앞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미-한 연합 을지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 (19일)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를 열고 확고한 국가안보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UFG 연습은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미-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적 목적의 지휘소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연평도 포격 도발과 같은 국지전과 사이버테러 등에 대비한 대응훈련, 대량살상무기 제거 훈련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UFG 훈련은 한국과 미국이 연합으로 해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방어적 훈련입니다. 한반도는 항상 북한 도발 위협을 안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할 것에 대비해서 한-미 연합군이 훈련을 해야만 그 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한 연합사령부는 지난 10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거쳐 훈련 일정과 방어적 목적의 훈련 성격 등을 북한에 통보했습니다.

UFG 훈련 시작에 맞춰 한국의 국가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대응태세 확립 등을 위한 을지연습도 시작됐습니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45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국가비상사태 대처 훈련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열고 확고한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입니다.

[녹취: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는 말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시 상황에서 장사정포 포격 시에 주민 대피와 방호시설을 점검하고 테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이버 공격이나 GPS-위치정보시스템 교란과 같은 새로운 도발 양상에 대처하는 훈련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보유한 다양한 생화학 무기가 사용될 경우를 대비해 치료제나 백신이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 충분한 의약품 보급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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