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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백서 '김정은, 외견상 안정적 권력 공고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 마식령스키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지난 5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확한 촬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 마식령스키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지난 5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확한 촬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는 북한 김정은 체제가 당과 군 조직을 장악하면서 외견상 안정적으로 권력 공고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16일) 발간한 ‘2013 외교백서’에서 북한이 ‘생눈길 정신’이나 ‘자력 갱생’ 등 과거지향적인 구호를 부쩍 강조하면서 뚜렷한 제도 변화 없이 평양시내 미화나 놀이공원 정비 등 전시성 사업에 자원을 투입했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이 6.28 경제관리 개선 조치의 시행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 핵 문제와 관련해선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반대로 자체 핵 개발을 미국의 적대시 정책 탓으로 돌리고 핵무기 운반수단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헌법 서문에 핵 보유국임을 선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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