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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을지프리덤 연합훈련 19일 시작


지난해 8월 미-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실시된 대테러 훈련. (자료사진)

지난해 8월 미-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실시된 대테러 훈련. (자료사진)

미-한 연합 정례훈련인 UFG-을지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는 19일 시작됩니다. 북한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 연합사령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UFG-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실시되는 미-한 연합연습 중 하나인 UFG 연습은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방어적 목적의 지휘소 연습입니다.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천여 명을 포함한 미군 3만여 명, 한국군은 군단과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이상 5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또 정전협정 이행과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스위스와 스웨덴 요원들도 참관합니다.

특히 올해는 호주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영국 등 7개국 유엔군사령부 파견국이 참관할 계획입니다.

미-한 연합사령부는 지난 10일 오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훈련 일정과 방어적 목적의 훈련 성격 등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일주일 앞둔 12일까지도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관영매체 등을 통해 UFG 연습을 강도 높게 비난해 온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 2010년 북한 관영 조선중앙TV 내용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가 단행하는 군사적대응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가장 호된 징벌이다.”

한국 내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까지 강경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대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입니다.

[녹취: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은 지난 5월 초 최룡해 특사의 방중을 통해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약속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남북 대화, 북미대화, 조건 없는 6자 회담을 제안했지 않습니까. 결국은 지금 UFG 훈련에 대해 과거에 비해 북한이 조용히 있는 것은 중국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측면,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 이런 것이 모두 가미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은 지난달 25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으로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평화와 안정 유지 방침을 견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렇게까지 나온 상황에서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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