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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폭염과 폭우로 몸살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아키타현의 사고 현장에서 자위대 요원들이 10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아키타현의 사고 현장에서 자위대 요원들이 10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동북아시아 지역에 연일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계속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안휘성에서는 10일 갑작스런 돌풍으로 나무들이 쓰러지고 주택들이 붕괴되면서 적어도 6 명이 숨졌습니다.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지역에는 폭염 뒤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러시아 국경 근처 쑹화강 상류 지역은 범람위기를 맞는 등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연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코쿠 고치현의 10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7 도를 기록해 일본 관측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한국에서도 중부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충청북도 지방에 6천 7백 번 이상의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낙뢰피해가 속출하고 과수원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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