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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야당, 대선 무효 소송 제기


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헌법재판소 앞에서 민주변화운동 대변인(가운데)이 대선 무효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헌법재판소 앞에서 민주변화운동 대변인(가운데)이 대선 무효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의 부정선거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은 9일 7번째 장기집권에 성공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그의 소속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상대로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며 헌법 재판소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민주변화운동의 대변인은 9일 기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무효라며 90일 이내에 선거가 다시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8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실시된 대선에서 30만5천여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 가운데 20만 명 이상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투표했다고 밝히면서 투표 결과 조작 의혹이 가중됐습니다.

한편 올해 89살로 33년째 장기집권 중인 무가베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61.9%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습니다.

민주변화운동의 지도자 모건 창기라이는 3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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