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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타이완 어민 사살 해경에 살인죄 기소 건의


지난해 5월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자국 어민이 필리핀 해경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주민들.

지난해 5월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자국 어민이 필리핀 해경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주민들.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지난 5월 타이완 어민에게 총격을 가한 해안경비대 대원 8명을 살인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사국의 마나투스 록사스 국장은 7일 피격 어민이 선체 충돌을 시도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발포했다는 경비대원들의 주장을 증명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7일 필리핀 당국의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에서 필리핀 국민의 취업 금지를 비롯한 제재 조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원 8명은 지난 5월 필리핀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타이완 어민 4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 가운데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타이완 총통부는 필리핀 정부에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유가족 보상 등을 요구하며 반발해 양국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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