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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테러 우려 4일 하루 재외 공관 20곳 이상 폐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4일 하루, 전 세계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20곳 이상을 폐쇄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의 테러위협을 경고하며 미국인들에게 여행경보를 내렸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특별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가 날 가능성이 많다고 2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아라비아반도에서 지금부터 8월 말 사이에 알카에다 연계세력이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시 문을 닫는 미국 재외 공관들은 대개 테러 위협이 큰 이슬람권에 있습니다.

한편 영국과 독일 정부도 안전을 우려해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예멘 주재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특히 이슬람권 성월인 라마단이 끝날 즈음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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